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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가구나 소품을 사러 가지만, 사실 나의 속내는 스웨덴 식료품 마켓에 가는 것.
생선은 주로 연어를 구매하는데, 이번에는 대구를 사봤다.

부모님께서 방문하시는데 육류보다는 생선류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대구는 보통 탕으로 즐기거나 얇게 져며서 전으로 부쳐 먹은게 전부.
스테이크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기대중!


영양성분도 꼼꼼하게 살피기! 대서양에서 놀던 대구가 왔다.
원산지는 노르웨이!

사진처럼 멋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크기는 이정도 사이즈.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옆에 제트스트림 팬을 놓았다.
1인당 1개씩 먹기 딱 좋은 사이즈 인듯.


어릴때부터 명절에 대구로 전을 부치면 항상 물을 빼는 게 중요하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다.
냉동대구는 물기를 최소 하루 전에는 빼놔야 한다고 했는데, 난 대충 빼고 만들었다.
(이것이 화근일줄이야...)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 적당히 넣었다.
올리브유, 소금, 후추, 파프리카파우더, 바질 적당히 뿌리고 문지르고.

여기까지는 괜찮다. 뭔가 스테이크 비쥬얼도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냥 구우면 모양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 부침가루도 살짝 뭍이기로 했다.

팬에다 버터 1조각 휙~
1회 조리 분량으로 소분해놔서 꺼낼때마다 사탕 먹는 느낌이 든다.

사진은 여기까지밖에 없다.
이후로 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도저히 수습불가. 하아...
어머니께서는 조각난 명태 볶음을 드셨다.
다음에는 물기 제거를 꼭 여유있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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